[BuJo] 불렛저널 7월 먼슬리세팅

6월에도 드문드문 덥긴했는데 7월이 되니 본격적으로 후덥지근한게 여름은 여름이에요

원래 땀도 잘 안나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출퇴근길에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게 운동을 해서 신진대사가 좋아진건지 그만큼 더 더워진건지....

그런 의미에서 7월 테마는 수박!!!!!! ....을 하고싶었는데, 다른 취미 때문에 이번 달 세팅할 시간이 부족해서 우선 꾸미는 것 빼고 세팅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은근히..좋아요. 꾸미다 지쳐서 뒷부분이 대충되는일이 줄어드니까, 저처럼 체력끈기없는 사람이나 진득히 한번에 만들기 어려운 분들께 추천해요 ㅇㅅㅇ)b

 

꾸미고는 싶으니까 꾸민 담에 여력있으면 추가 포스팅을 할지도?? 매번 결심만 하고 자꾸 뒤로 미뤄대서 정말 할지는 모르겠네요ㅎㅎㅎ

 

표지

슬금슬금 레이아웃엔 통일성이 나오게됐습니다. 표지에는 미니 달력을 그리고, 

먼슬리 로그, 습관트래커

먼슬리 로그는 한줄형으로, 옆에 투두리스트와 트래커를 만듭니다.

다만 트래커쪽은 오랜만에 서클메이커쪽을 써보고싶어지네요. 다음달에 트래커로 써볼지 다른 용도로 써볼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ㅇㅇ

가계부

하루의 지출총액을 현금인지 카드진지만 나눠서 표기하는 심플한 표. 요 서너달 과소비가 심해서 카드값이 서브통장까지 위협하길래 도입했습니다. 좀... 사고싶은 게 생기면 못참고 바로 질러버리는 버릇이 영 사라지질 않는데 조금이라도 가격대 있는거 나오면 여기 써두고 주말에 예산 잔액 체크하면서 결제하려구요.... 

글케... 쉽게 지켜지진 않고 있지만...(아련)

무드트래커

원래 가계부 다음에는 운동건강트래커와 수면시간 기록표가 있는데, 이 날 세팅할때는 기력이 좀 딸려서 대충 레이아웃만 표시해놓은지라 사진은 없어요ㅋㅋㅋ 다음 기회에...

무드 트래커는 지쳐서 비워둔 건 절대 아니구() 새로 해보고 싶은게 있어서 비워두었습니다 

알기 쉽게 예시를 두자면 이런 건데, 이모티콘마냥 펜으로 색을 

색상은 한 세트로 되어있는걸 쓰는게 제가 헷갈리지가 않아서, 예전에 플랙스해둔 모나미 라이브칼라 Refresh세트.

이 시리즈가 색이 정말 이뻐요... 

이번에 Refresh세트를 선택한 건 원래 하고자 했던 테마인 수박과 제일 어울릴 것 같아서예요.

제일 좋아하는건 Grey Mood세트. 무채색을 좋아하는건 어쩔수가 읎습니다 ㅇㅇ

 

이렇게 세팅해두고, 하고싶은것도 많아서 이거저거 써두는데 그중에 달성하는게 별로 없다는건 슬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쓰면 그마저도 안 하는걸 알기때문에 나름 열심히 쓰던 투두리스트가 다이어리가 되고, 다이어리가 불렛저널이 되면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이런 저런 자잘한 기억을 기록하는게 습관이 됐네요:)

일기라고는 학생 시절 학교 숙제로만 썼었고, 가끔 다이어리를 쓰려다가도 몇 장 못쓰고, 다시 새로 하려고 새 노트를 사고...를 반복했었는데, 이렇게 일상이 되다니 신기해요. 이게 바로 가랑비전략...😋

 

그나저나 포스팅을 한달에 한번꼴로만 했더니 매번 글이 잘 안써지네요ㅋㅋ 이번에도 하루종일 글쓰기 창 열어두고 어렵게 썼는데, 역시 마무리가 어려워요. 기승전결...무엇..? 

매 달 불렛저널 외의 포스팅도 하고싶다고 결심하는데, 올해 들어 한번도 부지런히 글을 올린 적이 없어요ㅋㅋ

좀더 힘내보겠습니다. 부지런하게... 소비뿐 아니라 생산하는 쪽 비중도 키울것이예요....

 

파이팅!!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