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다이어리

2020년 세번째 불렛저널

어항* 2020. 7. 30. 21:41

2대째는 후딱 쓰려고 정말 막 썼더니 딱 2개월 쓰니까 벌써 끝이 보이길래ㅎㅎ 8월부터는 다음 노트에서 시작해야할 것 같아서 조금씩 이사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노트는 미리 사둔 A5사이즈의 인생상점 불렛저널 다이어리 Ver.2 
친구가 만년필 되는 노트로 산다길래 그럼 내것도 같이 주문해주렴 ㅇㅅㅇ)9 하고 편승했는데, 표지가 단단하면서 촉감이 좋고, 무엇보다도 종이 질이 굉장히 좋아요. 
몰스킨은... 만년필용이고 딥펜이고 할거없이 잉크는 다 마르면서 번져서 슬펐거든요ㅠ 특이하게 내수성 잉크들은 괜찮은게 웃긴 점. (그리고 수채화 물감에 딥펜 쓴 것도. 뭐지) 

제일 첫 장은 KEY와 년도 표기

오프닝 컨셉은 다시 고민하기 좀 귀찮으니까 2대째랑 같은 금색으로 하고,
금색이니까 별을 그리자 싶어서 별이랑 달도 추가했습니다.
쥐가 귀엽게 그려져서 만족스러워요

그리드 가이드와 인덱스

은근히 만들어두면 편한 그리드 가이드.
물건 받고나서 알게된건데 인생상점 불렛저널이 2세대 들어와서 칸이 넓어지면서 수가 30칸이 안돼게 바뀌었다구 하더라구요... 세로로 쭉 날짜 기입하면서 먼슬리나 퓨처로그를 쓸 수 없는.... 수... 레이아웃하기 좀 번거롭네요. 
역시 세로칸은 적어도 35칸 내외는 되는게 월단위 계획하기 좋아요
제대로 확인 안하고 만년필되는 불렛저널용 노트라는 말에 그냥 같이 사달라고 한 제가 문제긴 하지만ㅜ
그리고 방금 Ver.2가 맞았는지 확인하러 공식상점 들어가보니까 지금은 5mm용 옵션이 추가됐네요..
그리고 버전3이 나왔어. 펜 꽂는 데 생겼어 좋잖아....!? 이렇게... 장바구니는 채워지네... 

인덱스 페이지는 2대째에서 써보니 생각보다 쓸일이 없길래 반으로 줄였어요. 
뭐 더 필요해지면 한장 더 만들면 되니까 크게 적정은 안해요ㅇㅇ

퓨쳐로그

원래 3대째 들어가면 퓨처로그는 심플하게 월마다 한줄로만 쭈욱 있는 기본 타입으로 만들고 싶었는데ㅜ
세로 칸 수가 부족한 바람에 단념하고 캘린더 타입으로 만들었어요.

이번에 세팅하면서 전에 사두고 묵혀뒀던 골드물감패드를 개시했는데ㅋㅋ 칠할 때마다 반짝반짝한게 즐거운 나머지 좀 과하게 칠하게 됐어요ㅜ 막 쓸때는 즐거웠는데 완성품은.... 촌스럽..... 
과유불급을 마음속에 새기겠습니다 또르르,,,

INKTOBER52 리스트랑 독서기록장

열심히 쫓아가고 있는 INKTOBER52 챌린지. 달팽이 속도긴 해도 쪼끔씩은 간격이 좁혀지는거같아서 다행이예요.

올해 읽은 책들(웹소설과 라노벨은 놉)을 기록하는 곳은... 올해도 이미 2/3가 채워지기 직전인데 첫번째 단도 안 채워졌다는 걸 깨닫고 지금 좀 슬퍼하고있어요;ㅂ; 괴롭다 
저도 학생때까지는 꽤 책벌레였는데 말이지요ㅎㅎ 갈수록 책에서 멀어지는 느낌적느낌...ㅇㅇ
뭐 그때도 편독심해서 인문학은 전혀 안읽고 소설만 읽었지만요 ㅇㅅㅇ)r 요새는 좀더 다양하게 읽으려고 노력중...인데 그래서 더 안읽히는건가 (깨달음) (늦음) 

겉표지에 어린왕자 메탈스티커 붙여주고 이사준비 완료

이 금박스티커는 예전에 예스24중고서점 갔을때, 예뻐서 사놓고 쓸데가 없어서 묵혀둔 것들 중 1 인데요
친구랑 완전히 같은 걸 샀기 때문에(ㅎㅎ) 구분할 겸, 꾸밀 겸 해서 붙여봤는데 생각이상으로 찰떡이었어요! 
위화감 없이 예쁜 느낌. 굉장히 좋습니다b

7월도 이제 하루하고 서너시간 정도 남았네요
저는 오늘부터 평일 4일정도가 여름휴가인데, 시국+귀차니즘+일정문제로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ㅜ
집순이니까 집에 있을 수 있는건 좋지만 그래두 모처럼 노는 날이니까
날 좋은날에는 산책도 좀 나가구 카페도 가구 하면서 지내고 싶네요

첫날인 오늘은 동생이 해준 파스타 먹으면서 집안일하고 게임하니까 훅 갔습니다 ㅇㅅㅇ)r 
차라리 잠으로 보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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