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 요약: 가방을 좀더 가볍게 하고싶어서 불렛저널을 이사했습니다.
노트는 작년에 시험삼아 사서 다른 용도로 쓰다 말았던 몰스킨 노트.
아마 저널 시리즈였던것 같아요.
책등은 좀 너덜너덜해서 집에있는 마테로 보강한것.
몰스킨은 아무래도 잉크펜 종류는 뒤에 다 비쳐서 안 쓰려고 했는데 눈에 보이는 얇고 도트거나 모눈인 노트가 얘밖에 안 보였어서... 지난번 포스팅때도 말했지만 그때는 정말 무거운게 너무나 화나있어서 얼른 가볍게 하고싶었기 때문에, 가로 사이즈가 좁은것도 타협하고 앞에 썼던 것들은 부욱 뜯어버렸습니다.
실제본?라고 하나? 어쨌든 그런 종류의 노트라 뜯은 후의 실 정리가 조금 귀찮았었어요 ㅇㅅㅇ)r
초반 세팅은 깔끔하게 검은색과 금색 펜 두개만 써서 해봤습니다.
어플의 자동보정을 세게 했더니 색이 좀 신기하게 나오네요
키 페이지와 년 표지
해바다 색이랑 동물 보는거 재미있어서 매년 확인하고 있어요
키는 알기 쉽게 한글로.
언제부턴가 만드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 그리드 가이드.
나중에 제대로 위클리 쓸때 깨달았지만 왼쪽에 그릴 걸 그랫어요ㅜ
그랬으면 살짝 종이를 휘어서 바로 표시할 수 있었을텐데 _(:3ㄱㄴ)_
그래도 일단 칸수 미리 계산해둔 것만으로도 만든 보람은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만들듯.
역시 가로가 좁으니 칸이 꽉꽉 차네요ㅎㅎ;
그리고 하필 6월이라는 애매한 월이라 레이아웃이... 미묘하지만...
타협도 하나의 길이라 생각하고...
꽤 여유있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덱스 페이지를 적게 하는 방법으로는 컬렉션 페이지를 별개로 만들어서
(독서모음,영화모음 같은 식) 분리시키는 게 있는데,
이번 노트는 남은 반년동안 얼른 써버릴 생각으로 만든거라 그냥 깔끔하게 모든 페이지 표기를 여기에.
연말에 인덱스 페이지를 올려서 돌아보는것도 재밌을거같네요^0^
물론 부지런하게 뭘 썼다는 가정 하에! 지만! ㅎㅎㅎ
그리고 덤으로 얼른 쓸 생각으로 대충 만든 6월 먼슬리.
평일에 쓰다가 지지난주말에 사진을 찍은거라 내용이 좀 있어서, 대충 가렸습니다.
이번 노트는 마테나 스티커 없이 꾸밀 생각이긴 한데,
뭐 언제나 그렇든 변덕이 죽쑤는 편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위아래 마테 포인트만 해왔으니 거기서 조금 벗어나는 건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멀어지는 마테스티커 소비)
+.
다락에서 살다가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한 두달쯤 되었나요?
실감하는건 사람은 햇빛을 받으면 부지런해진다는 말이 헛말은 아니었다는 거였어요
일단 늦잠자는게 어렵고 덜 늘어지게 된 느낌??
참 잘 살던 다락방인데 지금 가끔 물건 찾거나 짐 올려두려고 올라가면 내가 도데체 어떻게 여기서 살았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답답하고 그래요ㅋㅋㅋㅋ 뭐 매주 청소하던걸 그만둔것도 한몫하긴 하겠지만... 낮고... 캄캄하고...
+.
무엇보다도 아래층이 시원합니다. 사다리 고칠 일정도 아직 안잡았지만 고쳐도 여름동안에는 아래에서 살거같네요
그리고 사실 다락으로 도로 올라가는거보다는 독립을..하고싶어요... (절실)
회사근처에서 통근하고싶다... 완전히 근처까지는 안 바래도 편도 3-40분 내외 정도..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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