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 9일 대선날.
어린이날에 일찌감치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온 저는 모처럼의 평일 휴일,
친구와 함께 에오르제아에 갈 계획을 잡은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칠흑의 어둠이 깃든 요검 사천왕 중 하나 - 그것이 바로 정☆기☆점☆검!!
......실례했습니다. 요즘 좀 그쪽 영상을 보고있었더니 적당히 단어 늘어놓는게 즐거움ㅋㅋ
어쨌든 그로인해 약속도 펑되고, 집에서 뒹굴던 중
문득 이럴때가 아니면 그림그릴생각을 안하니 그려라 라는
하늘의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그래서 그림ㅋ
자유부대 선배님이 주신 옷인데 쎄기도 쎈데다 너무 귀여워요;ㅂ; 지향색으로 염색은 했습니다.
<- 이건 러프
러프 그릴때까진 느긋하게 했는데 너무 느긋하게 한 나머지 제한시간(점검 끝나는 시간)까지의
타임어택이 되버려서 좀 급하게 그렸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요즘 게임 옷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제대로 그리려고 꼼꼼히 보면 생각 이상으로 디테일해!
원단도 디테일한데다 무늬에! 박음질! 장신구도 생각보다 제대로 생겼고!
막판엔 죄다 포기하고 정리하는데만 집중했는데도 타임어택엔 실패한게 좀 아쉬워요ㅋㅋ
요즘 게임이 너무 즐겁긴 하지만 그림도 틈틈히 그리면서 하고싶네요
언제나 생각만 하는게 문제라면 문제...ㅇ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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