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다이어리

[UT] 언더테일풍 위클리 제작 + 2회차 감상글 +a

어항* 2019. 9. 21. 18:00

이런 오타쿠다운 것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드는 건 언테 폰트를 흉내내서 그린 SEPTEMBER 글자. 
폰트 노려보면서 따라그렸는데 생각보다 그럴듯해서 기뻤어요:)

원래는 아는 사람이 보면 아는 감각으로 해보고싶었지만 캐릭터를 넣는 순간 그건 무리라는걸 깨달아서ㅎㅎ
뼈 형제랑 주인공은 빼고 개랑 플라위랑 일반몬스터만으로면 어떻게 될수도 있겠네요 다음에 해봐야지

넣고싶은 캐릭터는 많은데 아무래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다이어리로서 쓸 수 있는 공간이 적어지니까ㅋㅋㅋㅋ 
뼈 형제 정말로 좋아하는데 그리기 어려워서.... 사실 얘네 뺄까를 그리면서도 여러번 고민했지만 역시 넣고싶었습니다 파피루스 너무ㅜㅠ 귀엽멋있어요ㅜㅠㅠㅠ 
(샌즈는 멋있귀여움)

다음에는 다른 작품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보고싶네요.
실은 포켓몬이 먼저가 될 줄 알았는데 언더테일을 플레이하면서 심장이 굉장히 자극되어... 
*이것이 바로 "의지" 
(아님)

+. 사진찍은거 보정하면서 가끔 색조툴 가지고 노는데 이 색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덤으로 올려둡니다
하트 색이 구분이 어려운것 말고는 다 맘에 드네요.. 뭔가 좀더 언테스러운 분위기라는 느낌. (오프닝의 색감이라 그런가)


+. 아래는 2주차 플레이 감상 (접은글/TP루트 스포일러 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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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살루트 클리어~!! 몬스터 한마리 한마리 어떻게 하면 보내줄 수 있는지 궁리하는게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언다인과 친구가 된것도 이번이 처음인데ㅋㅋㅋ 요리 이벤트 좋아해요ㅋㅋㅋㅋ 언니 멋있어!!
*파피루스랑 언다인 콤비도 귀엽구요. 아아 싫은 캐릭터가 정말 하나도 없어!ㅜㅠ
*최종전투가... 굉장히.... 굉장했죠 굉장하다는 말밖에 안 나올 정도로 굉장했어요
*사실 눈앞에서 주인공은 냅두고ㅋㅋ 자기들끼리 알콩달콩하기 시작하길래 턱괴고 z누르면서 '키~스~해! 키~스~해!'라는 마음으로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플라위가 나타나서 놀라기도 했지만..
*실은 그 때까지 최종보스가 플라위라는 당연한 사실을 떠올리지 못했어요. 아 그러고보니 니가 있었지 라는..느낌
*아쉬웠던 점은 [♥ふっかつ] 매뉴, 자연스럽게 번역되었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아즈리엘을 구할 때는 조금 느낌이 이상했어요. 부활...친구들을 부활시키는건 알겠는데 너 죽었어..? 라는 느낌
*다시 생각해보면 죽었던 건 맞지만...
*비슷하게 [みのがす] 와 [MERCY] 도 있지요. 약간 "보내준다" "봐준다" 같은건 조금 위에서부터 내려다보는 감각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면 영어판으로 해보고싶기도 해요. 
*얼마나 아쉬웠는지 최종보스전 끝나고 산책하러 가기 전에 우선 잤는데(새벽 3시 넘었어서ㅎㅎ) 그 때 어렴풋하게 다른 텍스트는 다 일본어지만 커멘드 부분만 영어인 꿈을 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 정말 웃기다ㅋㅋ
*이래저래 숨은 방이나 정보는 거의 다 봤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찾아봐야지...
*넵스타블룩도 귀엽고ㅜㅜ
*메타톤과 버거팬츠의 관계도 좀더 자세히 보고싶었죠ㅋㅋ 버거팬츠 얼굴 그래픽 좋아해ㅋㅋㅋㅋ
*몬스터들이 융합체들을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게 신기했어요. 의심스럽게 생각하 건 한명뿐이었나?
*생각해보면 좀 더 신기하게 생긴 몬스터인 뿐인건가..?
*메인히로인은 선인장.
*엔딩영상에 파피루스랑 새가 같이 나오는거 뻘하게 좋았어요ㅋㅋ 새의 언어로 대화같은걸 했었던 걸까?
*언다알피 커플링은 평생 행복하기를!
*스페셜 땡스는 무리입니다 저한텐 무리입니다. 
*엔딩은 일단 떠날때랑 같이 있을 때 두 개는 전부 봤어요. 컨티뉴의 힘은 굉장해 ~(ㅇㅅㅇ)~
*어느 쪽이 더 맘에드는지는 고민되네요. 프리스크에겐 돌아갈 곳이 있으니까 나가기 위해 노력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연출이 다신 못만날거처럼ㅜㅠ 되있어ㅜㅠㅠㅠ 만나러 오는거정도는 괜찮잖아! 왜이래!!ㅜㅠ
*떨어진 아이의 설정도 설정이지만 프리스크의 설정도 의문이긴 하죠... 
*천사..라...

 

+. 3주차에 대하여 (접은글/G루트얘기/대리만족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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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접은 글 밖에서는 P나G라는 해외의 루트명을 쓰냐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불살루트'와 '몰살루트'라는 이름은 너무 알기 쉽다고 생각해서예요. 저도 왠만큼 거의 정보없이 1차 엔딩을 봤지만 그럼에도 워낙 유명했던 게임이라 줏어들은 게 있는데 그중에서도 '불살' '몰살'이란 이름 때문에 약간 죽지 않고 해볼까? 같은 느낌으로 진행했던거도 있으니까요. (초반에 몇마리는 죽였었지만ㅇㅇ)
*사실 플라위의 대사에 양심이 너무 아파서 그대로 트루리셋은 못하구 다른 사용자 계정을 일부러 만들어서(ㅋㅋ) 새로 시작했어요. 별로 차이는 없었게니 싶기도. 
*지금은 3주차로 몰살루트를 진행하다가 언다인전에서 마음이 무너져서 일단 접은 상태입니다
*사실 게임 자체는 좋아하지만 액션이나 슈팅,탄막처럼 피지컬 스킬이 필요한건 정말로 못하거든요ㅜ
*그런데 G루트는 킬수채우는건 단순히 작업이라 지루하고 음악은 거의 안들리는고 몰살루트의 언다인언니는 멋있지만 너무ㅋㅋㅋ어려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세시간쯤 하고 포기했어요
*텍스트도 많이 사라지구요... 전 불살루트가 젤 쉽고 재밌는거같아요. 전투 난이도도 낮은 편이고.. 
*그래서.. 마침 최근에 알게된 실황자(별명:박사님)의 동영상리스트에 언테 플레이도 있어서.. 대리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셜 땡스 클리어 보상도 이분걸로 대리만족함..)
*박사님 좋아요. 게임 자체를 굉장히 즐겁게 하는데다 별명답게 탐구심이 풍부해서^q^ 저도 꽤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탐색하는걸 좋아하는(그래서 플레이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타입이지만 이렇게까지는 못해...
*그리고 플라위의 대사에서 양심이 찔려버렸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솔직히 샌즈전의 MEGAROVANIA는 직접 몸으로 느껴보고싶었어서 아쉽다면 아쉬워요
*아마 샌즈전에서 포기했을거같긴 해... 보기만해도 난이도 넘 높은것
*뭐 언젠가 마음의 상처가 나으면 다시한번 해보는 것으로
*N루트 중에서는 그것도 해보고싶네요 몰살이 아닌 수준으로 모든 강제엔카운트&보스몬스터를 죽이는 엔딩.
*원래는 그 때도 샌즈전을 넣었을 예정이었을까요? 
*"song that might play when you fight sans"도 꽤 좋아하는데 미사용곡이라는게 아쉬워요ㅠ
*사운드트랙을 순서대로 들을 때마다 처음부터 플레이하고싶어지는 의지로 가득찹니다
*그리고 영어판으로도 해보고싶어요. 한글 패치는 귀찮아서 그냥 일본판으로 플레이하는데 역시 어감이 다른게 있어서요. 
*문제는 내가 넘나 심한 영어 울렁증을 앓고 있어서...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오래 보고있으면 속이 안좋아짐
*그래도 2주치 감상에서 쓴 거처럼 [♥SAVE]와 [MERCY]의 어감은 영어판이 더 좋기때문에
*언젠가는 해볼것입니다 ㅇㅅㅇ)9
*그래 언젠가는....

 

+. 개인적으로는 공식 설정집이나 공략집같은게 나와줬으면 좋겟어요. 출신이 인디게임인 이상 어렵겠지만... 

+. 아트북이라도....

+. 델타룬도 물론 하고싶은데, 지금 닌텐도 스위치쪽에 공개된 버전으로 할지 윈도우 버전으로 할 지 고민중이예요. 
완성버전이 나오기 전에 챕터1은 해두고싶죠ㅇㅇ. 그리고 OST도... 언젠간 살게 분명한데 타이밍을 못 잡고 있네요
젤다 꿈의 섬 리메이크판이 발매된 이상 그걸 먼저 해야한다는 강한 사명감두 있구요:D ㅋㅋㅋ

+. 그래도 이제 스포일러를 두려워할 필요 없이 팬아트를 구경하러 다닐 수 있는 건 기쁜 일이예요
다른사람들의 고찰도 보고싶구! 아마 스크립트 해석한 정보같은거도 위키 구경하면 나올테니까 그것도 보고싶구!
아마 토비폭스씨 성격상 그런데에 숨겨둔 텍스트같은거도 있을 게 뻔하다구요 ㅇㅅㅇ)9 
저는 그런 거 해석 못하니까 해석능력자들한테는 감사하면서 떡고물 줏어먹으러 다닐거예요
이래저래 인게임만으로는 의문인 부분도 많고! 아아 고찰덕의 피가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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