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기타

[UT] 1회차 클리어 기념 주인공 + 감상글

어항* 2019. 9. 15. 16:53

한참 유행할 때 사놓고 방치하다가 후속작의 챕터1이 나왓다는 걸 닌다이에서 알고(1차 위기감)
아아 슬슬 하긴 해야겠다~하고 빈둥대는동안 갑자기 스마브라에 샌즈라는 유명한 해골씨의 코스튬과 곡 어레인지가 DLC로 나온다는 소식에(2차 위기감) 당장 깔고 시작해서 어제 엔딩을 봤어요.

그리고 모처럼이니까 한장이라두 그리고싶어서 2차 플레이 전에 주인공을 끄적여봤습니다. 
옷은 셔츠에 반바지가 그리기도 편하고 대중적이지만 도트의 인상이 넘나 멜빵바지처럼 느껴져서 그대로.
성별은... 일단 남자애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고있습니다. 솔직히 별로 상관없는거같긴 해요

오랜만에 타블렛을 연결했어요! 역시 그림그리는건 즐겁네요:)

한참 유행할때 팬덤이 스포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던게 생각나서 지금 타자하면서도 어디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으음.. 뭐 잘 모르겠으니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적당히 돌려말하거나 해서 회피하는것으로..ㅇㅇ

사실 엔딩봤겠다 팬아트봐야지~~했다가 커플링 이름에 스포당하기도 했구요. 스포를 별로 신경안쓰는 사람이라 다행이지...  (정확히는 기억력이 낮아서 막상 플레이하면 스포봤던 정보가 싹다 날아감) 

1회차 플레이 감상은 아래에 접은글로 남깁니다. 스포일러 주의! (N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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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은 익히 듣고있었지만 음악이 정말정말정말! 좋아요. 지금도 사운드트랙 틀어두고 그림그리고 포스팅하고 있는데 귀가 정말 행복합니다. OST 포함으로 사두길 정말 잘한거같아요bb
-초반에 전투가 어떤 느낌인지랑 무기 바뀌었을때 테스트로 너댓정도 죽여보긴 했는데, 분석하거나 대화하거나 하면서 반응보는게 더 재밌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전혀 "싸우지" 않고 진행했어요. 그러면서 애들 반응 보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아무도 안 죽이고 올걸...하고 후회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ㅇ<-<
-캐릭터도 매력적인 분들이 많구요. 언다인 언니 멋있어...!! 
-파피루스는 그렇게 막 좋진 않았는데 그냥 적당히 말 맞추다보니 데이트까지 갔더니 정이 들더라구요... 차였지만.... 네이놈... 나중에 형수님이라고 부르게 해주지... (비쥬얼적으로 SF커플이 취향)
-후반가선 쓸일이 없었지만 무기가 재밌는게 많았어요. 발레슈즈같은거ㅋㅋㅋ 뭐지 발로 차는거니 
-어쩌면 리본을 손에 감아잡고 휘두르는걸지도 몰라

-그래서 본 건 노말엔딩. 플라위 전투가 너무ㅋㅋ 비쥬얼이 끔찍해서 에 여기서 어떻게 하라고?!하고 공략을 찾으러 간게 마지막 추억.  그 전까지 공략 안보고 어찌저찌 해왔는데 막판에 본게 좀 아쉽네요ㅜ 
-하지만 너무... 끔찍했고... 공략을 본 후에도 세번은 더 죽었었으니 심정은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어제 엔딩보고 자면서 꿈에 잠깐 나왔음ㅋㅋ
-그.. 본체도 징그럽긴하지만 변신 전 연출의 빨강까망 상태가 더 무서워요ㅜ 꿈에 나온거도 그쪽이었음..|
-그래두 마지막에 플레이어한테 부탁할 때의 플라위의 'ㅇ' <-이 표정 귀여워서 좋아해요. 열심히 해볼게!

-그러고보니 팬아트 구경다니니까 초기 장비가 '붕대'가 아니라 '반창고'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전또 영어판은 BAND같은 느낌인가 했는데 영문위키 찾아보니까 bandage네요.. 왜 반창고...
-그릴때 반창고가 더 배치하기 쉬울거같긴 하네요 아쉬워라 ㅇ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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