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다이어리

[불렛저널] 6공 다이어리로의 이행

어항* 2021. 1. 31. 11:46

1월 중순정도였습니다. 페이지 번호를 쓰면서 보니 30페이지까지 얼마 안남았더라구요. 올해 불렛저널용 노트로 결정한 글입다의 레저버 노트는 72page. 이 속도대로라면 2월이면 이 노트를 다 쓰게 된다는걸 깨달은 그 날... 

솔직히 스트레스 해소용 활동 중 하나가 노트랑 화구를 사는 거기 때문에, 노트를 아낄 생각은 전혀 없지만, 문제는 두 달마다 퓨처로그같은 기본 컬렉션 세팅과 장기 컬렉션 이행을 해야한다는게 귀찮다는 점이라서, 회사에서 출근한 후로도 머리 한쪽으로는 어떻게 할지 고민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퇴근길에 아트박스가서 A5사이즈의 PVC 6공커버 사왔어요 (쇳뿔 is 단김)

앞면과 뒷면. 키링은 제일 아끼는 애들로 달아줬어요

노트 표지가 꽤 깔끔하게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워요ㅋㅋ

한장한장 낱장으로 뜯어서 펀칭했는데, 덕분에 글자 부분에 구멍 뚤린것도있어서 좀 슬프긴 하지만ㅜㅠ

 

사실 불렛저널 후보에 6공 다이어리를 넣지 않았던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우선 재작년에 가죽커버의 마카롱 다이어리를 썼을 때, 예쁘긴 정말 예뻤지만 두껍고 무거워서 가방에 넣으면 다른걸 넣을 공간이 부족하고 너무 무거웠었기 때문이예요. 불렛저널은 역시 휴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한번 PVC재질로 사보고 결정하자! 고 했는데 생각보다 공간차지가 적고 가벼워서 만족했어요ㅎㅎ

두번째는 페이지번호를 부여해서 관리하는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일반 노트처럼 계속 뒷부분에만 페이지를 추가하는 식으로 관리하면 된다는 걸 깨달아서 이 부분도 해결.

 

아이디어메모랑 색상표

이런 식으로, 아이디어노트나 수채화용지에 그린 그림도 펀칭해서 한번에 모아둘 수 있는 부분도 좋구요ㅇㅇ

뭐 덕분에 한달이 지나고 났더니 충분히 무겁고 두꺼워져서, 2월이 되면 1월 분량은 다른 6공 파일에 철해둬야할거같지만요.. 무거운거 싫어 ㅇ<-< 

 

단점은 펀칭은 6공펀칭기가 있어서 문제없는데(없었으면 배는 더 고생했을판) 노트를 한장씩 뜯는 게 생각보다 더 번거로워요ㅋㅋㅋㅋ; 그래서 쓰던 노트들을 전부 뜯고 나면 같은 재질로 6공내지 사서 채우려구요ㅇㅇ... A5사이즈 속지 내줘서 고마워 글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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